신분이 낮은 여성이 황제를 짝사랑하게 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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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의 술탄 셀림 1세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 있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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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림은 이집트 정복 이후 한동안 현지에 머물렀고, 그의 천막을 정리하던 이집트 출신 여종이 있었다.


이 여인은 천막을 쓸고 청소하며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맡고 있었는데, 일을 하던 중 몇 차례 마주친 셀림에게 반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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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종은 천한 신분이고 셀림은 이제 막 이슬람 주딱까지 따먹은 패권국의 황제

신분의 격차가 너무 커 감정을 드러낼 수 없었던 그녀는 사랑의 압박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글로 마음을 전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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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은 익명으로 쪽지를 써서 셀림의 침상 위에 놓았다.

"괴롭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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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돌아온 셀림은 침상 위에 놓인 편지를 발견했다. 비록 익명이었지만 자신의 침실에 함부로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그것이 여종의 편지임을 직감했다.


그는 종이의 반대편에 답장을 적고 그 자리에 뒀다.

"괴로움이 있다면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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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셀림의 답을 읽은 여종은 한층 더 용기를 얻어 그 아래에 한 문장을 더 덧붙였다.

"두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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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술탄이 돌아와 종이를 확인하고 답을 썼다.

"두려워 하지 말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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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림의 답변으로 마침내 고백할 것을 결심한 여종은 그날 청소를 끝냈음에도 천막을 떠나지 않고 저녁까지 술탄을 기다렸다.

술탄이 천막으로 돌아오자 그녀는 공손히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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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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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하... 저...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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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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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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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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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종은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숨이 멎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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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람....."


셀림은 바보가 아니라서 그 여종이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었는지 이미 눈치까고 있었지만 

끝내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죽어버린 그녀가 내심 안타깝긴 했던지라 신하들에게 그 마음만큼은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본보기로 삼으라 했다.



“Derdi olan neylesin?" ("괴롭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Durmasın, söylesin!" ("괴로움이 있다면 말하라.")

"Korkuyorsa neylesin?" ("두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Hiç korkmasın söylesin." ("두려워 하지 말고 말하라.")


튀르키예 현지에서 이 네 문장으로 유명한 일화. 정사보다는 야사일 확률이 높음

댓글

아름다운 중년

건강하중